이전 사이트 자료입니다.(2015년 8월 29일)

 

초대의 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국교회 선교와 선교사들의 전인적 건강을 위해 케어사역에 헌신하신 지역교회, 선교단체, 멤버케어 단체에 소속된 여러 사역자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온 열방에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아름다운 결실로 맺혀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된 한국교회 선교는 주님의 특별하신 은혜에 힘입어 지난 30여년 어간에 괄목할만한 확장과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한국교회 선교는 열정에 비해 준비와 지혜가 부족해서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실패를 디딤돌 삼아 성숙한 선교를 지향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바람직한 선교는 외형이나 물량보다는 건강한 선교인력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역 원리에 한국교회도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국제선교계는 일찍이 가장 소중한 선교의 자원인 선교사역자들을 총체적으로 구비시키고 돌보는 통합적인 멤버케어 사역이 선교운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주요 요소라고 인식해 왔습니다. 그러나 연륜이 짧은 한국교회 선교로서는 멤버케어 사역이 여전히 생소한 분야였습니다.

따라서 멤버케어 사역이 새로운 시대의 선교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동반자와 촉진기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상당한 변화와 성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는 소수의 관심자나 단체가 아니라 모든 관련 단체와 교회가 목적지향적인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참여하는 기능적인 운동이 필요한 시점과 단계가 된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12년 11월 춘천에서의 첫 모임 이후, 소수의 멤버케어 사역에 헌신한 분들이 여러 차례의 모임을 통해 공감대를 넓히면서, 올해 5월 11일에는 사역자들의 네트워크인 KMCN을 조직하였고, 그 결실로서 이번 제1차 KMCN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임은 선교단체, 멤버케어 전문단체, 파송/후원교회의 대표와 멤버케어 책임자들이 함께 모여, 한국교회 멤버케어 운동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진솔한 논의와 정책적인 협의를 하는 컨설테이션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부디 금번 포럼을 통해 한국교회 선교사 멤버케어를 위해 협력하고 교제의 폭을 넓히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Korea Member Care Network – 코디네이터. 도문갑, 최형근 드림